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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부 반발 속 탄핵 가결, 앞으로의 정치적 파장은?

by 뉴스숲지기 2024. 12. 14.

목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참석해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지만 예상 외로 많은 찬성표가 나오면서 국민의힘도 결국 백기를 들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된 대한민국의 세 번째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국회 표결 결과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오후 4시 본회의에서 진행된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 2차 표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총 투표수 300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되었음을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표결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12표의 찬성표가 나오면서 예상보다 많은 이탈표가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최근 담화에서 궤변에 가까운 비상계엄 정당화 발언이 표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한민국 헌정사 세 번째 대통령 탄핵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세 번째로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며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됩니다.

     

    헌법 제65조 제3항에 따르면, 탄핵소추 의결을 받은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 전까지 직무가 정지됩니다. 또한, 헌법 제71조는 대통령의 직무가 중단될 경우 국무총리나 법률이 정한 국무위원이 권한을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심판의 변수

    윤 대통령의 탄핵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필요합니다. 헌법 제113조 제1항에 따르면, 탄핵 결정은 재판관 6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헌법재판관은 6명만 남아 있어, 새 재판관이 임명되지 않으면 전원이 찬성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법적으로 가능하지만,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정치적 파장

    이번 탄핵 가결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리더십에 대한 강한 국민적 불만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국민 여론의 움직임에 따라 정치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